SS판 스내쳐(SNATCHER)


역시 루리뽕(..) 장터에서 우편거래로 입수.
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
96년 새턴 발매작이면 8년이 지났는데
(게다가 실제 MSX 원작은 88년에 나온 작품이다. 대단하지 정말.)
前주인이 신품으로 구입해서 여태까지 고이 간직하고 있던 것이라 한다.
(사진에 보이듯이 동봉 스티커도 원상태 그대로. +_+)

실제 구입가는 나에게 보내주는 등기우송료 포함으로 5,000원...
어떻게 이런 비상식적인(등기우편료만 2,000원인데-_-) 가격으로
구입을 성공했냐면,
본인이 소프트 값의 대부분으로 '닌텐도 클럽 포인트용 시리얼 넘버'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게임큐브의 최근 발매작들 패키지 내부에는
시리얼 넘버가 찍힌 종이가 하나씩 들어있다. 이 시리얼 넘버를
닌텐도에 회원가입하여 등록하면,
시리얼 넘버 당 일정 포인트를 받게되고,
이 포인트 누적 수치에 따라서 받을 수 있는 특별 굿즈들이
있는 모양이다.

사실 본인은 이 제도를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여러모로 귀찮으니까
게다가 닌텐도 관련 굿즈에 딱히 큰 소유욕을 느끼지도 못해서
그냥 이 시리얼 넘버들을 썩히고 있었던 것이 사실.
스내쳐 매각자가 '시리얼 넘버를 자기에게 제공해 주면,
그에 상응하는 액수 만큼 스내쳐 가격에서 차감해 주겠다.'
라고 제안했기 때문에, 나로서는 거절할 이유가 별로 없는,
오히려 기쁘기조차한 제안이었다.

한 타이틀 시리얼 넘버 등록에 약 3,500원 정도의 포인트가 주어진다고 하던데,
자세히 따져보지 않았기에 이 액수에 대한 정확성은 확실치 않고,
사실 그다지 확인할 생각도 들지 않아서 'OK데스~(...)' 하고 넘어갔다.

즉시 본인의 큐브 게임들을 모조리 조사한 결과, 총 4개의 시리얼 넘버 종이를
찾을 수 있었고 (왜 시리얼 넘버 종이가 없는 타이틀도 있냐면,
이 제도를 시행한 시점 이후에 발매된 타이틀에만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 중 하나인 MGS TTS는 이미 스내쳐 매각자가 시리얼 등록을 한 타이틀이어서,
중복하여 동일 타이틀을 등록할 수 없다고 했다. (제도상 그렇다고 한다)
그래서 나머지 3개 타이틀
(모여라 메이드 인 와리오, 식신의 성2, 뷰티플조 리바이벌)의
시리얼 넘버 종이를 그 분께 우편으로 내가 보내주고,
(여기서 우편료로 1000원 소요에 소프트값 잔액 4000원을 현금으로 같이 보냈다)
그 다음 그 분이 시리얼 등록을 무사히 한 후, 내가 보낸 시리얼 넘버 종이와
함께 스내쳐 소프트를 등기로 보내주었다.
그것을 수령한 것이 어제 밤 귀가 후.


사실 본인은 이미 PC-ENGINE SUPER CD-ROM으로 발매되었던
스내쳐를 클리어했던, 그리고 소프트는 PC-ENGINE DUO와 함께
매각했던(-_-) 경험이 있다.
그 당시의 일본어 실력이라는 것이(94년도 후반 - 종로학원 재수를 마친..)
지금과 비교하면 차원이 다른 low-level 이었고,
게다가 이 스내쳐는 핵심적인 대화 진행이 무자막 성우 열연(....)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사실 나의 뇌리 속에는 안개와도 같은 모호한 기억들만이
남아 있는 상태다.
...즉 정확히 말하자면 스토리의 대부분이 머리 속에 안 남아 있다는 거다;;

그런 의미에서 SS판으로 이렇게 뒤늦게라도 입수하게 되어서 매우 흡족하고,
이전에 입수한 SS판 폴리스너츠도 붙들기 시작해서, 여유 시간만 되면
쉴새 없이 진행하여 클리어 하고 봉인(..) 했으니, 이번 스내쳐도 바로 시작해서
뽕빨을 최대한 빨리 보려고 계획 중이다. 으흐흐흐흐흐(- _-)

*덧붙임*
근데 이번 SS판 폴리스너츠 뽕빨내기에서도, 사실 시간에 쫓기면서
무조건 클리어로만 빠바박 진행한거라, 서브적인 많은 대사들(무음성-_-)을
깊숙히 음미하지는 못했다.
...이래서야 뽕빨냈다고 말할 수 없다고 사실 생각한다. ( --)
...하지만 이렇게 클리어 일직선으로 달려도 10시간은 더 플레이 해야 하는걸;
(열나 핑계)

그래서 덧붙임의 결론이 뭐냐면.
스내쳐도 이렇게 클리어 일직선으로 달릴 가능성이 90% 이상이라는 것.. 므므;
단, BGM의 경우 스내쳐 쪽의 것은 참으로 간만이어서, 이 쪽을 집중적으로
음미해 볼 목표 정도를 가지고 있다고 할까나...
(폴리스너츠는 PS판으로 3번 정도를 클리어 했기 때문에,
사실 이번의 SS판 재플레이에 그렇게 간만이다~ 라는 느낌은 거의 전무했다.
...그럼에도 중간에 멈추지 못하고 엔딩까지 달린 걸 보면...
역시 대단한 코지마..)
by thinkpad | 2004/10/05 08:29 | 트랙백(1) | 덧글(1)
트랙백 주소 : http://thinkpad.egloos.com/tb/39278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鳳雛之廬 貳 at 2008/04/09 22:58

제목 : 새턴용 스내쳐 SSF 009 beta 테스트
새턴판 스내처. 테스트 준비완료. 그러나..... 플레이 불가.................. 두둥.... 좌절........... 결국 스내쳐는 실패하고 만다. 큭......more

Commented by thinkpad at 2004/10/06 07:20
어제 약간 진행. 그러나 월/화 숙면을 못 취했기에, 피로감을 못 이기고 ACT 1 약간 진행하다 중단 _no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